역시 눈은 나를 상쾌하게하네 ...

ㅋㅋㅋ    2010.2.11 오후 길을 나섰다

왜냐고요?   눈이 와서리 ...

산행 나가다 안방마님이 장보러 가자는 바람에 끌려(?) 갔다 온 후

그대로 산으로 향했죠 ...  ㅎㅎㅎ

##################

상큼하고 약간 차가운 공기 ...

눈이 살포시 덮힌 정다운 시골길을 걷노라니

상쾌해지는 마음과 정취에 서서히 빠져들고 ...

##################

산길오르막으로 들어서자 숨이 가빠지면서 땀방울이 송송히 맺히고

능선길에 올라 소나무 솔밭길에 들어서자

주위에 흰눈이 꾸며진 흰세상이 펼쳐지네 ...

사박사박 눈 밟히는 소리 ...

솔밭길에 눈이 덮혀 촉감 또한 그만이네 ...

 

 

 

 

 

 

 

 

 

 

 

 

 

저멀리 광교산의 모습이 아스라히 들어오고 ...

이곳에 나만이 존재하는곳인양 아무도 없다 ...

웅남이의 정원인 눈꽃세상에 홀로 즐기며 걷는다

아! 좋다 ... ㅎㅎㅎ 

넘 좋다 ... ㅋㅋㅋ 

이시간은 소중한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