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산 산행일지/먼발걸음

금오산(대해폭포,돌탑)

만사니 2012. 5. 20. 20:00

 

 

 

 

 

 

 

 

 

 

 

 

 

 

 

 

 

 

 

 

 

 

 

 

 

 

 

 

 

 

 

 

 

        명경지수(明鏡止水)

 

       - 거울처럼 맑은 물이라는 뜻으로,  맑은 물처럼 고요하고 깨끗한 마음씨를 말한다.

          노나라에 <공자>와 한 시대를 산 <왕태>라는 학자가 살았다.

         <왕태> 또한 학식이 높아서 제자가 수천이나 되었다.

 

         그런데 <왕태>는 젊어서 두 다리를 잘리는 형벌을 받았다.  즉 앉은뱅이 선생이었다.

          <왕태>가 앉은뱅이 라는 사실을 안 <공자>의 제자가

         "다리 병신인데 어째서 사람들의 존경을 받느지 알수 없습니다."

 

         그러자 <공자>가 이렇게 대답했다.   "그것은 그 어른의 고요한 마음 때문이다.

         사람은 제모습을 물에 비춰 보려고 할때 조용히 괴어 움직이지 않는 물

         즉 명경지수를 거울로 삼아야 한다."

 

         "사람은 흔들리지 않는 물을 보면서 자신의 마음도 흔들리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그렇게 흔들리지 않는 마음이 있어야 다른 사람들이 거울로 삼지 않겠느냐?

         사람들이 그분을 존경하는 것도 바로 그 때문이다."

 

         <공자>가 <왕태>의 흔들리지 않는 마음을 흐르지 않는 물에 비유한 이 이야기에서

         "명경지수(明鏡止水)"라는 말이 비롯되었다.

 

        ▶ 대혜골의 중간지점 해발 400여m 지점에 위치하는 폭포로 높이가 28m인 이 폭포는 수직으로 떨어지는 물의 위력은

               금오산을 진동시키고도 남는다.  금오산을 소금강이라 하는 것도 폭포 주변의 경관이 크게 한 몫을 차지했으리라.

               주변의 기암괴석의 천애 벼랑이 병풍처럼 에워싼 유곡에 짚동같이 쏟아지는 물소리며, 물보라에 7색 무지개가 하늘높이

               솟아오르곤 하여 보는 이로 하여금 여기가 바로 신선계라는 착각에 빠지게 하는 곳이라 소개되어 있다.

          ▶  멋지다  왜이리 맑은 물내음 좋은건지  시원하게 쏟아지는 폭포밑으로 들어가고픈 충동이 든다

               폭포의 그 물내음  여러각도로 생생하게 담아보려 했다   

 

 

 

 

 

 

 

 

 

 

 

 

 

 

 

 

 

 

 

 

 

 

 

 

 

 

 

 

         누가 저곳에 많은 돌탑을 세웠는가 ...

         무슨 사연이 있길래

         오르는길도 바닥에서부터  800여미터를 올라야 하는 힘든 걸음이다

         주변에서 돌을 주워 날라도 하루이틀에 되는일도 아니고 몇년 아니 수십년 해야 될듯 ...

         힘든고행을 하면서  하나의 돌탑마다 정성이 가득이다

         돌탑군락을 보면서

         만드신 분의 집념과 그분의 소원이 있으면 꼭 이뤄 졌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