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초류

얼레지

만사니 2012. 4. 19. 01:13

 

 

 

 

 

 

 

 

 

 

 

 

 

 

 

 

 

 

 

        얼레지 (Dog-tooth Violet, 車前葉山慈姑),   백합과

 

        분포  :  아시아,   서식  :  1000m 전후의 깊은 산,   크기  :  약 30cm

        꽃말  :   질투

 

        백합과에 속하는 다년생초로  키는 30㎝ 정도이고 비늘줄기를 가진다. 잎은 2장으로 마주보는 것처럼 달리는데

        잎가장자리는 밋밋하나 주름이 지기도 하며,    잎에 무늬가 생기기도 한다.  4월경 잎 사이에서 나온 꽃자루 위에

        보라색 꽃 1송이가 아래를 향해 핀다. 꽃잎은 6장으로 뒤로 젖혀지며, 안쪽에 진한 자주색의  W자형 무늬가 있다.

        수술은 6개, 암술은 1개이지만 암술머리는 3갈래로 나누어진다. 열매는 삭과(蒴果)로 익는다.  숲속의 나무그늘에서

        자라는데,  나무에 잎이 나오기 전에 꽃이 피었다가 잎이 나올 무렵에 열매를 맺고 죽기 때문에 봄을 알리는 식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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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레지를  "가재무릇", "첫봄을 알리는 여왕"이라 부르기도 하지요.
        긴 겨울을 날려 보내듯 상큼하고 신선한 야생적 본능을 타고난 진한 분홍색을 몸에 두르고

        나타나는 여인의 꽃이 있다   봄바람난 여인의 유혹에 한번 걸려들어 볼까나 ㅎ

        연약한 꽃이라서 밤에는 꽃살을 오므려 가슴에 품고 있다가 햇볕이 대지를 밝게 비추는 아침이 되어야

        비로소 옷매무새를 다듬고 폭 넓은 치마를 다소곳이 대지에 개어 포개어 놓는 여인을 닮은 꽃 ㅋ

        은은한 색상과  무늬,  뻣뻣한 꽃잎의 선예도  크 ~~    매력만점이다 ... 

 

 

2012.  4. 18  화야산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