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대교
화인트발란스 온도별로 담아보았습니다 * 자동 * 2,500 K * 3,500 K * 4,500 K * 5,500 K 연인들이 야경을 바라보는 모습 ..., 데이트장소 치곤 좋은곳이네요 ㅎ 저멀리 야경들도 볼만하네요
한강의 야경을 하나하나 담아가면서 그들이 가진 모습 형태와 느낌이 다 다르다 빛이 주는 화려함과 아름다움을 담으려 카메라를 챙기고 전철에 몸을 실었다 그리고 습관처럼 전철을 타면 곧바로 스마트폰으로 문자퍼즐을 푼다 시간을 지루하지 않고 잊어버린 단어와 한자숙어 등 되새김질하니 유익한것도 같아 나도 모르게 젖어든 새로운 습관이 생겼다 어느덧 한강둔치 주변역에 내려 한강으로 걸어가는 길 깔끔하게 꾸며진 고수부지 많은이들이 하이킹, 운동, 산책, 데이트장소 등 서로다른 모습이나 생동감이 넘치는 곳이기도 하다 걷노라니 한강이 주는 탁트인 시원함, 도도한 한강물줄기 개나리, 벚꽃도 활짝펴 걸음을 가볍게하고 서서히 어두어지는 느낌 또한 아늑하고 평온하게 다가온다 이미 도착해 삼각대를 설치해 놓고 기다리는 진사님들 첨 보지만 서로 인사를 나눈다 동병상린인가 서로의 애로와 카메라 정보, 사진담는 팁도 주고받고, 최근 사진 담았던곳 어디가 좋다는 등 도움이 많이 되어 좋다 오늘도 파워맨님을 만나 좋은정보를 얻을수 있었고 서로 연락하기로 했다 사진이라는 공감대가 만들어 낸 만남들 욕심도 사심도 없는 깔끔한 인연이어서 인가 ㅎ 다가서는 또 하나의 인연 앳띤 대학생 아가씨가 아저씨 삼각대가 안펴져요 도와달라는 ... 삼각대를 펴주고 물끄러미 쳐다보니 사진을 찍는게 영 자신이 없어보인다 분수쇼가 끝나고 잘 찍었어요 하니 잘 안나왔어요 하며 한숨을 쉰다 ... 알고보니 큰아들놈과 동갑이다 영상학과에 다니며 사진으로 리포트를 내야 하는데 걱정이라며 종종거린다 크 ~, 몇가지 팁을 알려주니 금새 밝아지고 구도도 조금 잡아주자 엄청 좋아한다 이런저런 이야기 이어지고 만족할만한 사진을 담고서 일어섰다 학생 담에 또 보자 인사를 하고 기약도 없는 인연이지만 ㅎ ~~ 이야기 한것중에 사진가들은 힘들지만 아름다운곳을 찾아가고 그것을 보니 행복하지 않니 취미치곤 멋지지 않니 했더니 맞다며 박수를 친다 ㅎ 비싼장비구입해 사진을 배우는 어린 찍사님 무궁한 발전이 있기를 빕니다 ㅋ 에 ~ 구 그러나 저러나 오는길 전철길 다리가 무겁고 허리도 아프다 사진이 잘 나왔을래나 기대반 걱정반이지만 힌든건 맞는것 같다 이짓을 계속 해야하나 하하 2012. 4. 9 반포대교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