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꽃 화음
봄의 정령
만사니
2012. 2. 28. 05:00
버들강아지
송 악
청매화
백매화
봄이 살랑살랑
2월에 느끼는 봄내음
얼음밑으로 흐르는 맑은소리 졸졸졸
아직도 싸늘한 바람이 차가운데
자연의 순리는 자연스럽게 다가선다.
동장군 하얀옷 슬그머니 벗어 버리고
꽁꽁 얼음 녹아내리고 나무가지는 움튼다.
봄 바람이 소근소근 다가오니
버들 강아지가 활짝 자태 뽐낸다
보송보송 버들강아지 적색옷 갈아입기
무섭게 노랑옷으로 사뿐이 바뀐다
봄바람에 부푼 당신의 모습에
살포시 입맞춤 하고프다
봄의정령 버들강아지 어서오시구려
당신을 기다리고 있었어요
2012. 2. 27 안산식물원에서 ~
흐르는곡